실용축우 대비 1++에 100만원 지급 ‘확대’

제주도는 제주흑우 생산출하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주도.

제주도가 FTA 대응 차원으로 제주흑우 생산출하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흑우 사육농가가 제주축산물 공판장으로 흑우를 출하해 도체 등급 1++ 판정시 마리당 100만원, 1+ 등급 판정시 70만원, 1등급 이하 50만원을 지원한다. 등외등급은 장려금 지원에서 제외한다. 현재, 실용축우 지원금액에 비해 1++ 등급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다.

올해 제주흑우는 1++는 5마리, 1+는 10마리, 1등급 22마리, 2등급 31마리, 3등급 12마리, 등외 3마리 등 판정을 받았다.

제주축협 공판장에서 흑우 출하 당일 소 계류대장을 작성해 등급판정 결과를 분기별로 지역축협으로 통보하면, 해당 축협에서 도에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면 도가 이를 검토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편, 제주흑우는 1992년 23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111개 농가에서 160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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