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앤와인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제주 장점 알리는 기회…“더욱 강화”

제주 푸드앤 와인 페스티벌 참가 세프들이 오일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국내·외 셰프들이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2017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이 끝났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 (사)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사장 정문선)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주가 가진 다양한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의 음식관광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미래 제주의 미식관광을 선도할 도내 관련업계 인력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해 참여 셰프별로 2명씩 배정 됐던 조리학과 대학생 보조셰프들을 올해는 3명으로 확대, 총 60여 명의 학생들이 세계적 셰프들과 주방에서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2017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고메위크, △그랜드 키친 위드 마스터즈, △가든 디너, △갈라디너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주고메위크는 다양한 제주의 맛을 지닌 총 50곳의 식당들이 선정돼 할인, 특별메뉴 판매 등 다양한 방문객 이벤트와 함께 식당 방문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된 ‘그랜드 키친 위드 마스터즈’에서는 유명 셰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식재료 손질에서부터 플레이팅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청정 식재료와 셰프들 각각의 개성이 어우러진 요리를 관객들에게 시연했다. 

특히 올해는 한라대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의 주니어셰프 콘테스트 결승이 무대에서 진행돼 미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주 푸드앤 와인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공식 행사 이후 이어진 셰프들과 조리학과 학생들간의 간담회에서는 셰프들의 경험을 통한 따뜻한 조언과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제주향토음식 무료시식행사가 진행되어 빙떡, 오메기떡 등의 다양한 제주 전통음식과 제주산 우유, 치즈, 감귤쥬스 등 다양한 제주산 제품들에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19일 메종글래드 야외정원에서 펼쳐진 가든디너에서는 국내외 셰프 13인이 제주의 청정 해산물, 육류, 채소를 활용해 에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균형있는 음식들을 선보여 방문객들 발길을 잡았다.

20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갈라디너에서는 제주 가오리와 고사리, 어간장을 활용한 '제주 가오리찜‘과 ’제주 어간장 폼을 곁들인 해초 샐러드‘, 제주돼지갈비로 만든 ’XO소스 제주돼지 갈비찜‘ 등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국내외 미쉐린 셰프들의 코스 요리가 제공되어 제주 식재료의 우수성과 미식관광을 홍보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식재료와 매력적인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제주의 장점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식여행지로서 제주의 인지도 확대와 관련 업계 인력양성 등을 통한 제주음식문화관광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푸드앤 와인 페스티벌 가든디너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푸드앤 와인 페스티벌 기념촬영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푸드앤 와인 페스티벌 참가 세프들이 오일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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