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복지급여 신청자들의 사생활보장과 편의를 위해 시행중인 '방문상담 예약제'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방문상담예약제는 수급권자가 복지급여를 신청하면서 가정방문 상담을 원하는 일정에 결정해 알려주면 담당자가 사전 예약한 일정에 맞춰 가정방문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시행중이다.

그간 방문상담이 갖고 있던 행정편의에 맞춰 일방적인 방문으로 조사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개인 사생활의 노출과 부재중으로 재차 방문을 하는 행정낭비 문제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들어 방문상담 예약 신청가구는 632가구로, 지난해 전체 464가구보다 증가하고 있다.

신청은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로 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방문상담 예약제가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민원 불편 해소와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현장복지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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