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18일 청년 창업아이템 공모전 결과 발표
다자요 빈집프로젝트 ‘공간재생 스테이플랫폼’

제주도내 빈집을 여행자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창업아이템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16일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실시한 ‘2017 JDC 청년 창업아이템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결과는 △최우수상 ‘다자요’의 ‘빈집 프로젝트 : 공간재생 Stay 플랫폼’ △우수상 ‘루시드 프레임’의 ‘360° VR을 활용한 자동차 튜닝 견적 솔루션’ △장려상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M.Y팀의 ‘VR을 이용한 가상현실 미술관’, 제주 더 사계리 팀의 ‘제주 나담(귤나무 가지 및 컴퓨터수치제어 데이터 활용 개별 맞춤형 기념품 제작)’ 등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다자요’팀의 ‘빈집 프로젝트 : 공간재생 Stay 플랫폼’은 제주도내 빈집을 활용해 직영 및 위탁운영 방식으로 여행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다자요’ 남성준 대표(42)는 “JDC가 주최한 청년 창업아이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자연환경과 문화, 제주고유의 가치를 알리고,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루시드 프레임’의 ‘360° VR을 활용한 자동차 튜닝 견적 솔루션’은 자동차 튜닝을 하고자 하는 사람과 튜닝업체를 VR 이미지를 통해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튜닝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VR을 통해 모의튜닝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튜닝업체로부터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루시드 프레임’ 함종우 대표(29)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제주에서 자동차 관련 창업아이템으로 입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창업아이템의 기술적 요소 개발에 힘써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시장 확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모전 시상 및 최우수상·우수상 창업아이템 프리젠테이션 발표는 오는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되는 ‘JDC 창립1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진행된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수여한다.

ㅇ 또한 수상 창업아이템의 사업화와 관련, 구체적 검토 후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창업 인큐베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산업을 응용한 창업아이템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응모를 진행했다. 서류심사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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