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JDC-UCLG 공동으로 내년부터 제주에서 진행
미래세대 청년들에 주목…예술-기획-창작 등 기회 제공

제주도와 JDC, UCLG는 내년부터 제주에서 '글로벌 청년문화포럼에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과 더불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청년문화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세계의 청년들이 제주로 모인다.

제주도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미래 세대인 청년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전 세계 청년들이 문화의 가치와 미래를 생각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청년문화포럼’을 내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청년문화포럼’에는 제주도와, JDC, UCLG가 함께 한다.

도는 2018년부터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가치인 청년예술인들에게 예술․기획․창작의 기회를 제공, 청년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UCLG는 세계 청년예술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성과 융합의 장을 마련하고, JDC는 청년들의 예술활동을 장려하고 촉진하는 메세나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제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UCLG(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기구이다.

원도심 청년문화예술포럼.
원도심 청년문화예술포럼.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제2회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문화정상회의에서 문화권리 확보의 주도적 역할을 할 '청년'을 주연으로 끌어낸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도는 설명하고 있다.

내년부터 △글로벌 문화전문가와 함께하는 청년예술 문화예술 포럼 △지역기업과 연계한 청년 예술 공동 프로젝트 발굴 △네트워킹을 통한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버스킹 △농촌지역 등에서 청년문화예술인의 역할 확대 정책 발굴 등을 내용으로 정례화 된다.

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정상회의 기간 중 청년문화예술가와 기획자, 젊은 전문가들이 모인 청년문화예술포럼을 통해 지역 문화 생태계에서 청년 문화예술의 역할,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현황과 대안이 나왔다”며 “내년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 준비를 제주의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때 실무담당 공무원과 현장의 문화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이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며 “ 실질적인 청년문화예술의 변화된 모습을 위해 내년 청년문화 포럼도 청년 공무원들과 청년 예술가들로 추진기획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JDC, UCLG는 내년부터 제주에서 '글로벌 청년문화포럼에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내년부터 개최되는 글로벌 청년문화 포럼을 위한 업무협약은 지난 1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팍스 타우 UCLG 회장, 이광희 JDC 사장, UCLG 문화전문가와 청년 예술인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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