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촌 일손 부족 심각…적기 영농 지원에 최선

제주지역 농촌에 심각한 인력난(본보 5월11일자 '인력난에 웃돈까지…서러운 제주농민' 보도)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국장 윤창완) 등 1차산업 분야 직원 25명은 18일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일손이 부족한 고령 및 장애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수확 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젊은 세대 이촌 등으로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마늘 수확 작업 시기가 도래하면서 고령농 등 취약농가들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도는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추진계획을 마련, 5월부터 6월까지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기관·단체, 기업체, 대학교,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농촌봉사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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