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무용수 고혜련 씨, 레아 최재원 씨, 무용수 유지현 씨. /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쉘위댄스 in 서귀포'의 세번째 무대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귀포관광극장에서 5월 한 달동안 이어지고 있는 춤 향연의 무대는 경기전통 춤과 아르헨티나 탱고에 이어 그 세번째 시간으로 밸리댄스와 플라멩코, 두 개의 무대를 준비한다.

이날 볼리우드 댄서 '나나'와 밸리댄서 이소영 씨의 무대로 '나나의 밸리댄스'가 진행되며 이어 '레아의 플라멩코' 무대가 펼쳐진다.

볼리우드 댄서 '나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디아댄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러시아 카이로 미라지 대회 퓨전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발휘했다. 또 밸리댄서 이소영 씨는 러시아 챔피언십 1위, 이집트 페스티벌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한국 최초 라이브밴드 페스티벌을 주최하기도 했다.

레아 최재원 씨는 2003년 달오름 극장의 '스페인무용과 스페인 음악의 만남' 공연을 시작으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일본 동경 학습원 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민족무용초청공연 등 다양한 무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알고 있던 공연의 의미와는 다른 전통 춤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익숙치 않았던 장르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