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2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공급과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방안(제주도교육청 이종필 감사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이용과 식재료 위생적 취급관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승범 강사)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최근 때 이른 더위로 인해 타시·도에서 학교급식 식중독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추이를 보면 5월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납품업체에서 식재료 안전 취급과 급식기구 등 세척·소독, 개인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납품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도교육청은 납품업체에게 각 학교별 식재료 구매계약관련 업체선정 기준과 업무처리 절차 등을 안내하며 학교와 업체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한다. 

또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복지과 홈페이지에 개설된 '식재료 구매정보마당'을 통해 학교와 업체가 서로 소통의 장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업체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건전성과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학교급식 청렴도 제고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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