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 시청 유세…오영훈 의원, 문대림 전 의장 등 출동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제주도민이 중심에 서야 합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28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지원유세를 갖고 대선 승리에 있어 제주도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더민주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주강현 교수는 문재인 후보와의 대학 선후배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교수는 “문 후보는 단 한번도 민중을, 민주주의를 배반한 적이 없다”며 “어떤 후보도 문재인을 능가할 후보는 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주 교수는 “이제는 몇 %로 승리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그 중심에 제주도민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중앙선대위 조직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도 인간 문재인을 뽑아달라고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문 전 의장은 “수년간 지켜봐온 문재인은 최후의 순간까지 성의를 다하고, 포용의 덕목을 갖춘 한마디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고 피력했다.

특히 문 의장은 “지난 10년간 제주는 홀대 그 자체였다”며 “5월 10일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면 제주는 동북아 평화의 섬이자 경제공동체의 허브로 탄생하게 될 것이고 그 중심에 제주도민들이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영훈 국회의원도 “역대 대선때마다 제주는 정치 풍향계였지만 지근거리에서 역할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핵심 선대위 곳곳에 제주 출신이 포진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원은 “이번 승리에 제주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주지 못하면 또다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며 “제주에서 호남을 넘어 최대 투표율과 최대 지지율을 문재인 후보에게 보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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