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전자금 지원 공표
당초 한도 300억 초과한 475억 신청에 7억원 조정

[제주도민일보DB].

‘사드’ 피해지원을 위한 제주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 특별융자 지원대상자 명단이 28일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됐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융자 접수 결과 248개 업체에서 475억원을 신청했으며, 이중 230개 업체에 307억원을 최종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도는 신청결과 당초 지원규모인 300억원을 훨씬 넘어선 475억원(계획규모의 158%)이 신청돼 지역 관광사업체를 위한 자금지원이 절실함을 확인했으나, 기금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불가피하게 300억 수준으로 지원액을 차등 조정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세버스업 63억원(28개 업체), 관광숙박업 62억원(45개 업체), 사후면세점 52억원(13개 업체), 일반숙박업 29억원(39개 업체) 등을 지원한다.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우는 93개 업체, 3000만원~1억원까지는 40개 업체, 1억원~2억원까지는 41개 업체, 2억원~4억원까지는 34개 업체, 4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경우는 22개 업체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조건은 대출기간 1년 거치 3년 상환이다. 금리는 기획재정부에서 분기별로 발표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대출금리(공자금리)의 0.75%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2017년 2/4분기 기준 공공자금관리기금 금리는 1.86%다.

지원대상자는 도에서 발급한 확정통지서를 지참해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 심사를 후 오는 7월 말까지 융자실행을 하면 된다.

한편, 사드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 융자와 병행해 추진하고 있는 기 융자금의 원금상환 유예신청건에 대한 1차 접수 결과 지난 21일 현재 153건․1271억원을 규모로 집계됐다. 오는 5월 22일까지 융자취급 은행을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 특별융자 지원대상자 명단

(단위 : 개소, 백만원)

구분

신청

지원

업체

금액

업체

금액

248

47,491

230

30,720

전세버스업

29

9,945

28

6,350

관광숙박업

46

11,699

45

6,265

사후면세점

14

6,201

13

5,230

일반숙박업

45

4,261

39

2,985

관광식당업

15

4,670

13

2,695

전문휴양업

7

2,765

7

1,815

일반여행업

22

2,312

19

1,770

농어촌민박

55

1,867

51

1,410

그외(8개업종)

15

3,771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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