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제주도지사에게 경영성과 목표 제시
제주관광공사 “중국.일본 외 외국관광객 50만명 유치”

 제주개발공사가 국내 시장점유율 50%와 제주삼다수 80개국 수출을 표방하고 나섰다.

여기에다 지난해 29억원의 첫 적자를 낸 제주관광공사는 시장다변화를 위해 현재 외국인 관광객중 중국 관광객 85%비중을 중국 70%, 동남아 20%, 일본 5%, 구미주 5%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 향후 어떤 실적을 올려낼 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원희룡 도지사와 제주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10시30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2017년 공공기관장 경영성과목표 이행보고’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공기업과 도에서 출자출연한 기관들이 모두 나서 각 기관별 핵심사업과 성과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성과 관리에 의해 실적을 관리하고, 이행상황 평가 결과를 정기적으로 도민에게 공개, 공공기관의 책임 경영과 혁신을 유도해 나가게 된다.

이번 경영성과 목표 설정은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의 효율성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음에 따라, 공공기관장 경영성과 목표와 이행실적 공개로 공공서비스 경영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 매출액 5000억원과 순이익 1000억원 달성을 비전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50%, 수출 80개국 달성을 목표를 설정, 발표했다. 현재 제주삼다수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43% 수준으로 이보다 7%가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얘기다.

신사업 매출 비중 20%와 고객만족도 90점도 표방했다.

제주도 공기업과 도에서 출자출연한 기관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일본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 4만7997명의 거의 두배인 8만명으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은 50만명 유치로 잡았다.

이를통해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85%인 것을, 제주관광시장 다변화로 중국 70%, 동남아 20%, 일본 5%, 구미주 5% 유치를 설정했다.

이외에도 제주에너지공사는 에너지사업 다각화를, 제주테크노파크는 지역 거점사업 4000억원 유치, 제주형 강소기업 20개 육성, 재정자립도 100%달성을 제시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제주형 신보증체계 도입과 정책보증을 보증공급 목표액의 50%까지 집중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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