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예술공간 이아' 기자 간담회 실시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공간사업팀 안태호 팀장이 27일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관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옛 제주대학 병원이 '예술공간 이아'로 새롭게 탄생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공간사업팀은 27일 창업보육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술공간 이아'의 개관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이아 일대에서 5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실시되며 전시, 거리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1부에서는 실버합창단과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이 예정됐고, 2부에서는 공공미술 작품 설명과 교육프로그램 참관, 전시 설명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3부에서는 마임 등 거리공연과 예술의거리 입주작가 워크숍,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문화공간사업팀 안태호 팀장은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힘쓰고 도민들의 창작경험을 확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예술공간 이아'는 작가 레지던시와 전시장, 연습공간 운영과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 창작의 거점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옛 제주대학 병원의 지하 1층과 3,4층을 새롭게 단장해 지하 1층에는 도내·외 문화예술인 기획전시를 위한 전시실(2실), 각종 생활문화 활동이 가능한 연습공간과 소규모 공연장을 마련한다.

3층은 교육공간으로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지는 창의교육실(4실)과 문화예술과 관련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예술정보자료실,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카페, 제주에서 만들어지는 출판물을 주요하게 다루는 독립서점이 들어서게 된다.

4층은 레지던시 공간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공간(9실), 영상편집실, 주민과 예술가들의 만남과 활동을 매개하게 될 아트랩(3실)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개관전시는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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