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이 57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사시설 현대화는 FTA 체결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축사, 축산시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2월 사업신청 접수를 받아 한우 2곳, 양돈 18곳, 양계 9곳, 낙농 1곳, 오리 1곳, 양봉 25곳, 흑염소 1곳 등 우선순위 57곳(152억2200만원)을 선정해 도에 제출했다.
 
적격 여부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으로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사업은 ▲기존 노후 축사의 개축 및 개보수 ▲축산(착유시설, 악취포집 및 저감시설, 가축분뇨 발효액 순환시스템, 자돈 인큐베이터, 계란선별기, 포장기 등) ▲방역시설(울타리, 농장출입문, 소독시설 등) ▲경관개선시설(나무식재, 화단공사 등)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단 축산 악취 민원 최소화를 위해 사업대상자 선정 시 냄새저감시설을 의무화하고 있다.
 
제주시 관개자는 "사업추진 기간 중 수시 현지 지도점검을 통해 불가피한 사유 없이 미착공으로 사업이 취소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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