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하효등 4개마을 2억8800만원 지원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기계화를 촉진하여 작업능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2억8800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기반으로 농작업 여건, 장비 선정, 평가, 성과분석 등 5단계별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 후 하효마을 등 4개 마을에 마을별 재배작목에 맞는 편이장비를 보급한다.

영농규모가 작지만 농가 비율이 높고 농작업량이 과다해 개선이 필요하고, 편이장비 보급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을 또는 단체에게 지원한다.

대표자의 지도력이 탁월하며 조직 활동이 활발하면서 사업 참여 희망농업인수가 최소 10농가 이상으로 개선방안을 적극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농업기술원은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8개 마을에 소형파쇄기 등 342대를 보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평가 결과 파쇄, 운반, 비료살포 등 불편한 농작업 환경개선으로 피로증상 완화와 농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농업기술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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