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는 새날, 19일 기자회견 열고 공식입장으로 발표
“정파 구분없는 모임” 강조…지역현안 해결사 적합 선택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정파 구분 없는 모임 '함께여는 새날'이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훨씬 더 준비된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정파 없이 좋은 대통령 선출을 위해 창립된 ‘함께여는 새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함께여는 새날은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훨씬 더 준비된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르면 새날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중앙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그 배경은 먼저 “촛불민심을 받들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함께여는 새날이 지향하는 좋은 대통령, 행복한 국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열과 성을 바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또, ‘준비된 후보’이자 ‘서민후보·중도·진보 층을 대변’하며, ‘안보·경제·민생·복지 등 국정수행 경륜을 갖춘 책임질 수 있는 후보’로 “검증된 후보”라는 점도 제시했다.

제주지역 차원에서도 지지 이유는 있었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집권으로 중단된 4·3 문제의 근본적 해결, 강정해군기지 관련 범법자 취급받고 있는 강정주민 사면복권과 주민갈등으로 발생하는 구상권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고 보기 때문이다.

주민자치제 부활과 제주자원의 산업화전략 마련, 이명박 정권 때 중단된 1차산업과 중소상공인의 무담보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차원 보증체계 마련 등 제주특별자치도 실상을 4년 동안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생각으로 열 수 있다”며 “문 후보가 서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상생공동체로 만들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훨씬 더 준비된 후보라고 믿기에 대통령후보로 지지를 호소한다”고 역설했다.

문정환 총괄본부장은 조직에 대해 “당에 상관 없이 좋은 대통령을 국민의 일꾼으로 선출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배경에 대한 의문 해소를 위한 것으로, 향후 활동에 대해선 “개헌확대 방향으로 더민주 제주도당과 협의하겠다. 대선 후 공약 이행·실천을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주 함께여는 새날 임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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