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탑동 전시장 서…'공감과 기억' 展 개막식
4월 14일~16일 세월호 3주기 사월꽃기억문화제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 14일 탑동 아라리오 뮤지엄 별관에서 공감과 기억 展 오픈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4월의 마음, 공감과 기억'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제주416기억위원회와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회의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세월호 3주기 '사월꽃 기억 문화제'를 실시한다.

문화제 첫째 날인 14일 오후 4시 16분에 탑동 아라리오 뮤지엄 별관에서 '공감과 기억' 展 오픈식이 진행됐다.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 14일 탑동 아라리오 뮤지엄 별관에 전시된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의 초상화.

이번 전시회에는 고영훈, 권준호, 국동완, 김영철, 김수연, 문승영, 박재동, 신건우, 안규철, 이강훈, 이승택, 임옥상, 장민승, 조성봉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5일에는 탑동 공연장에서 정서적 치유와 공감, 집단 기억의 지속을 주제로 공동체의 화합과 어울림의 총 3부의 음악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월호 참사 3주기 당일인 16일에는 시청에서 단면적 추모를 넘어서 우리 공동체의 복원과 위로의 연대를 확인하고 함께하는 시민참여 추모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시청에서 탑동공연장까지 시민 대행진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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