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7일 추모문화제…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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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과, 지켜야 할 안전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희망을 이야기 할 추모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희망의 기억으로, 모두의 안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학교 동아리가 중심이 되는 이번 추모 문화·예술제는 학생 오케스트라와 난타, 추모시 낭송, 합창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전 부대행사로써 행사 참가자들이 중앙로비에 마련된 현수막에 안전과 희망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본 행사인 추모문화제는 탐라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막을 열게 된다.

이어 신성동문합창단의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김승립 한림고등학교 교장의 추모시 낭송과 함덕고등학교의 학생의 추모연주, 서귀포고등학교 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비롯해 애월초더럭분교장 학생들의 난타공연 등이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고 교훈을 되새기며, 제주교육의 희망을 이야기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제주교육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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