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졸업생 28% 취업성공…전년比 8.4%P 늘어
제주도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제주도내 특성화고 취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특성화고 전체 졸업자 1745명 가운데 488명이 취업하며 2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9.6%에 비해 8.4%P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취업률 상승에는 2015년 제주도와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 청년취업 지원 협력 방안’이 효과로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양 기관은 취업네트워크(도교육청 교육국장-제주도청 경제통산산업국장 공동위원장)를 분기별로 운영하며 특성화고 학생취업 여건 개선을 추진중이다.
지난해에는 ▲청년우수인재 집중지도프로그램 지원 ▲특성화고 청년 Job Fair 운영 ▲특성화고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9명) 지원 ▲일학습병행제 확대방안 논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함께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지원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청년일자리협의회 참가 등의 취업률 제고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제주도와 협치가 잘 이뤄지면서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할 특성화고 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적극 강화하면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비롯해 특성화고 인식 개선, 고졸 취업 문화 안착 등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송민경 기자
aslrud7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