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예방교육은 11월까지 유치원 13개원, 초등학교 47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13교 총 87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교육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자기조절 능력 배양'과 '바른 사용습관 형성'등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제주스마트쉼센터)의 협조를 받아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유아와 청소년 스마트폰 보유율이 15년 79.2%에서 16년에 82.3%로 증가했다. 

또한 청소년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고 주당 평균 15.4시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게 된다.

과의존 예방교육 'WOW건강한멘토링'을 신청받은 결과 209과정에 5000여명이 신청해 교육청 지원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통해 사용시간이 과다한 경우 이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행동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의 자율적 예방활동을 통해 건강한 이용습관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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