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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찾은 정세균 의장, 아낌없는 '조언'31일 2학년 대상 국회 역할 특강…"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돼야"
[제주도민일보]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 고교생들에게 정치와 국회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청소년들의 앞날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31일 제주제일고를 찾은 정세균 의장은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과의 만남에 앞서 이석문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을 가진 정 의장은 해사고 설립 요청과 관련해 취업 수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용역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강에서는 국회의 역할과 대한민국의 삼권분립 체제, 각 부의 책임과 의무 등 국회 전반에 걸친 설명이 이어졌다.

[제주도민일보]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 도중 탄핵을 언급하며 "다시는 이런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며 "정치인들은 이번 일을 우리 모두의 허물이라고 생각하며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 그 중에서도 소통의 기법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여러분 모두 소통하는 민주시민이 됨으로써 제주와 대한민국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보다 심도깊은 이야기가 오갔다.

양수민 군은 "정치인이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저희가 사회에 나가기 전에 해야할 고민에 대해 조언을 바란다"고 질의했다.

이에 정 의장은 "초등학교 3학년대 동네에 붙여진 선거 벽보를 보며 30대가 되면 이런 벽보를 붙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첫 벽보를 붙인게 45세였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촛불집회와 보면 어떤 생각이 들었냐느 김윤후 군의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가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촛불이 켜졌고, 그 촛불은 비능률적인 정치, 정경유착 그리고 부조리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대통령만 반성할 것이 아니고 정치권에 있는 모든 사람이 반성을 해야하며 앞으로 국민에게 짐이되는 국회가 아닌 힘이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주도민일보] 정세균 국회의장이 특강을 실시하기 전 간담회에 참석했다.

송민경 기자  aslrud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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