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 현안 논의하는 간담회도 마련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오는 31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정세균 의장은 제69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31일 오전 제주를 방문한다. 

특강은 제주일고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정 의장은 특강에 앞서 제주일고 교장실에서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제주출신 위성곤 의원, 소병훈 의원, 이원욱 의원, 이연봉 제주일고 총동문회장 등도 참석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정 의장에게 '4·3 70주년 대통령과 국회의장 함께 추념식 방문 및 도내 학생 대상 특강', '제주 해양 인력 양성 학교 설립 지원'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정 의장과 만남을 통해 희망과 자존감을 더 충만하게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교육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소중한 소통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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