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일 유연근무제 활용 “다양한 의견 교환”

제주도가 올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격월 단위로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와 함께 하는 이른바 ‘영화보면서 소통 통!통!’ 프로그램을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영화보면서 소통 통!통!’ 프로그램은 사무실 밖에서 문화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도정정책 공감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책 발굴에 대한 자유토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명 범위내에서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하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관람 후에는 가벼운 식사를 하면서 영화이야기와 함께 자유로운 생생토크의 시간을 갖게 된다.

도민행복을 실현하는 방안과 직장 생활 속 불편․건의사항 등을 토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양제윤 도 총무계장은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공직사회가 더욱더 유연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1일 유연근무제(8시 출근, 5시 퇴근)를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올해 직원들과의 소통·협업 강화를 위해 브라운백 미팅, 소통과 공감의 날, 직원복지 이야기, 아이디어 통통게시판, 존단이(불평․불만을 익명으로 털어놓는 곳) 코너 게시판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일순 도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조직 내 부서와 직원간 협업․소통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도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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