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 소비자심리지수 지난달 동일

3월 제주지역 소비자들 심리가 지난달과 동일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3월중 소비자들의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5.2로 지난달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생활형편CSI(92)는 전월에 비해 3p오른 반면,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대비 2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가운데, 소비지출전망CSI(104)는 지난달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여행비(+4p), 주거비(+2p), 외식비(+1p) 등은 상승한 반면, 교육비(△4p), 내구재(△2p), 의료·보건비(△1p)는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60)는 전월대비 3p 상승한 가운데,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취업기회전망CSI(71)는 전월대비 3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2)는 전월대비 1p 올랐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다.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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