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성인 대상 아카데미 진행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이 28일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미술관으로 간 철학자들>을 28일부터 5월30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운영한다.

모두 5차례로 나눠 이뤄지는 강좌는 ‘세잔은 무엇을 그토록 의심했을까?’,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 ‘테오, 너는 코로의 화상이 아니다!’, ‘젠더는 없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강의에선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또 그 작품을 통해 철학자들이 펼친 철학적 사유를 알아보고 철학자의 시선에서 미술작품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강좌는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 저자이자 철학연구가인 권영민이 강사로 나선다.

강좌는 전화로 접수해 교육인원 5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최근의 미술관 흐름에 맞춰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에서 도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할 수 있고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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