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이거항공 직항노선 28일 재개

타이완 타이거항공

제주와 대만을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관광시장 활성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 타이완 타이거 항공의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이 다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단독으로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을 운항하던 대만 국적의 부흥항공이 작년 11월 도산하면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4개월 만인 오는 3월 28일 타이완 타이거 항공에서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타이완 타이거 항공은 대만 국영 항공사 중화항공 산하의 유일 국적 LCC항공사(Low Cost Carrier)로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주 2회로 운항하고, 6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주 4회로 증편하여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3월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타이완 타이거 항공의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 첫 취항 환대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환대행사는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吳尚年 오상연), 타이완 타이거 항공 및 중화항공 부산지점 관계자들이 관할 지역인 제주의 대만 노선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제주에 입도하여 함께 대만 관광객을 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환대행사를 마치고 타이완 타이거 항공 및 중화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자원 답사 추진해 추후 대만-제주 직항노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자원 시찰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마케팅 및 팸투어 추진을 통해 제주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고, 직항노선 상품뿐만 아니라 연계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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