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호기로 189석 규모로, 올해 모두 32대까지 운용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올해 도입 예정인 6대의 항공기 중 2번째 항공기를 지난 26일 인도받았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모두 28대로 늘어나게 됐다.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오는 31일부터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하계기간 증편 노선에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모두 6대를 도입해 32대까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간 단위로는 국적 LCC 가운데 최초로 여객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어 시장 지배력을 크게 확대해 나가겠다”며 “연내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 운항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기노선수 50개 안팎, 연간 1000만명 수송 등 제주항공으로선 올해가 매우 의미있는 해”라며 “창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을 맞은 올해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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