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 1일 관광과 함께 섭지코지 일대 환경정화 활동
매년 요양원 방문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들에겐 장학금도

창립한지 9년째를 맞고 있는 3662지구 9지역 백년초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백년초로타리클럽(회장 한복영)은 창립 9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성산일출봉 일대를 중심으로 1일 관광 일정을 진행했다.

9주년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관광 일정을 보내던중 백년초로타리클럽은 성산일출봉 인근 섭시코지 일대에 파도 등에 밀려온 쓰레기 등이 널부러져 관광객 등에게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수거작업을 벌이고 나섰다.

관광일정을 소화하던중 선뜻 나서기 힘든 관광지와 그 주변 환경정화 활동으로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전해줬다.

백년초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창립 9주년을 맞아 성산읿출봉 인근 섭지코지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백년초로타리클럽은 주부를 비롯한 직장인, 자영업, 제주도내에서 사업을 하고 여성들이 모여 2008년 창립했다.

현재 백년초로타리클럽은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매년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요양원을 찾아 청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있고,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한복영 백년초로타리클럽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다"며 "하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우리들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