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등에 24억원 투입
6월초 공간정보시스템 통합사업 완료 계획

제주도 공간정보업무 포털 시스템 구성도.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도는 올해 공간정보인프라 구축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은 도로 및 각종 시설물 DB 구축 등에 14억원, 행정업무 처리 지원 및 도민 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5억원, 드론 촬영 및 유지관리에 5억원 등이다. 타 부서 공간정보 구축 및 연계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를 확대했다.

각종 굴착공사 시 제공하는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데이터를 위해 52㎞의 상·하수도 시설물을 구축한다. 도시계획·개발 등 기본도로 활용하는 수치지형도 제작은 제주 중산간 및 서귀포를 대상으로 305도엽을 제작한다.

특히, 2016년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을 오는 6월초 완료하면 통합된 지도기반서비스로 보전지역 GIS, 부동산종합공부 등으로 행정업무 활용도를 높인다.

올해에는 ’인·허가내역 통합관리’, 각종 규제사항 정보의 통합제공, 다양한 공간분석을 통한 지능형 입체행정업무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타 부서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연계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먼저 통계청·감귤진흥과와 협업해 통계청 과수정보, 모바일 GIS를 이용해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감귤 정책수립 및 지원한다.

또, 자치경찰단은 산림훼손 수사 업무 지원을 위한 모바일 현장업무, 인·허가 내역 조회로 신속한 업무지원을 추진한다.

환경자산물관리과는 폐수배출업소,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오염시설 정책지도를 제공해 지하수 오염 방재 및 오염지역 예측을 위한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미래의 원유’로 각광받는 공간정보사업을 다양한 사업 모델과 활용가치를 높여 도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GIS 선진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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