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학교급식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단은 학부모 및 외부인사로 구성되며 급식에 대한 공정한 위생·안전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시작에 앞서 24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협의회와 점검방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점검일정을 계획하고, 도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과 3개 교육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점검방법 공유를 위해 학교 급식 위생·안전 점검 항목별 세부점검 기준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으로 협의회 13회, 위생점검과 급식운영 평가 348교, 납품업체 모니터링 46개소 등 연인원 622명이 참여했다"며 "학부모 등 외부인사가 점검에 참여함으로써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로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급식점검단은 2003년도부터 시작돼, 2014년「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별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점검단에 참여하는 위원은 교육청, 지자체, 광주식약청, 학부모(공개 모집), 교수, 시민단체, 영양(교)사등 총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촉기간은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