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탐라5백리자전거향토순례' 행사…3학년 84명 참여

한림중학교에서 발간한 안내서. / 한림중학교

한림중학교(교장 김홍배)가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일주도로·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일주하는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에 나선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자전거 향토순례는 한림중학교를 출발해 한경-안덕-중문-서귀-남원-표선-성산-구좌-김녕-조천-제주시-애월을 거쳐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

행사에 앞서 '봄 내음 가득한 제주를 가슴에 품고'라는 주제로 안내서를 발간하고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마을들과 유적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제주도를 더 이해하고 느낄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도록 했다.

지난 20일에는 교내 도서관에서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 안전운영을 위한 교직원-학부모 연석회의를 열어 학교·학부모·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홍배 교장은 "학생들이 제주의 마을을 찾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며 '할 수 있다'는 강인한 의지를 몸에 익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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