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 수강생들이 재활치료 환자들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 서귀포학생문화원

서귀포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원장 안정일)이 제주재활권역병원을 찾아 문화예술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재능기부 활동은 지난 2월부터 매달 셋째주 수요일마다 실시됐다.

서귀포학생문화원 수강생들이 매달 재활치료를 받으며 장기간 병원에 머물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오카리나 동아리팀과 평생교실 통기타반 수강생들이 첫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병원 로비에서 이뤄진 공연에 재활치료를 받는 50여명의 환자가 참여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위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4일에는 소리샘중창단 고귀한 교사와 서귀포가곡사랑동호회 회원이 함께 재능기부활동 펼치기도 했다.

안정일 원장은 "재능기부 나눔실천활동을 통해 사람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원과 함께 재능기부를 하고자 하는 동호회들과도 적극 협력하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