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145억원 들여 침수어항 레저시설 등 정비

제주도는 올해 총 145억원을 들여 도내 15개 지방어항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어항 등 재해 대비를 위해 7개항 건설에 50억원을 비롯해 △관광객이 많은 어항구역 내 유휴공간을 해양레저 기능 리모델링 2개항에 15억원 △기존 노후된 어항시설 보강과 어항기능 재정비를 위해 해양관광 테마 강정항 이안제 시설공사에 6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제주어촌 고유의 향토자원인 전통포구 복원 1개항 10억원 △민군복합항 주변 어항정비를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2개항 5억원 △국가안전대진단관련 어항시설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3개항에 2억원을 들여 사업을 벌인다.

도는 적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까지 어항시설 관리청인 행정시를 통해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어항별 현장조사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17년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본격적인 어항개발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어항개발계획에 따라 어촌지역 및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어항으로 개발이 시행되면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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