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17일 개막식 기자회견서 입장 공표
시장성장 가속도·판매 확대, “새롭게 역사 쓸 것”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오후 이날 여미지식물원에서 공식개막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테슬라에 의존해서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여미지식물원에서 공식개막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테슬라 참여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며 향후 참석가능성에 대해 “일론 머스크 회장의 참석 논의를 진행하다 일정이 안 맞았다. (이를)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고 협력도 할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테슬라에 의존해서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원 지사는 이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도 열었다. 초창기에는 한국이나 다른 글로벌 회사들의 (기술개발) 속도가 느린 것이 걱정이었지만, 지금은 가속도가 붙고 있고 판매도 확대 중”이라며 “(전기차엑스포를 통해 전기차에 대해) 새롭게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상협 (사)우리들의 미래 이사장(KAIST 경영대학 초빙교수) 또한 “비테슬라 진영의 전기차도 테슬라를 엄청난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성능이나 안전도가 (테슬라를) 능가한다는 기업도 나온다”며 “특정회사 일변도로 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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