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촛불이 써내려간 역사의 순간 교육과정에 담을 것"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해 "국민의 짐심을 품었다"며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교육감은 "이번 탄핵 심판 결정은 천심을 보여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췄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헌법 가치 실현과 민주주의, 정의를 향한 열망이 강물처럼 더욱 힘차게 흐를 것이고 광장과 거리는 희망의 물결로 넘실댈 것"이라며 "아이들은 교실에서, 삶에서 내일을 향한 벅찬 심정을 당당하게 표출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지혜를 한데 모아 민주주의와 정의,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으로 나가야 한다"며 "그 길에 교육이 앞장설 것이며, 촛불이 써내려간 역사의 순간순간을 교육과정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배려와 협력, 다양성의 가치를 삶에서 실천하고, 질문의 힘으로 자존감을 빝내며 높은 민주역량으로 새루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을 충실히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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