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축구단, 이하 제주)가 홈 개막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는 오는 11일 '2017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감바오사카와의 ACL 조별리그 2차전(3.1절 오사카대첩) 4-1 완승, 인천과의 K리그 개막전 1-0 승리 등 물오른 기량을 홈 개막전에서도 이어가 제주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준다는 각오다.

또한 올 시즌 무료(無料) 관중 폐지를 약속했던 제주인만큼 무료(無聊)하지 않은 팬서비스를 펼친다.

'제주도민 몬딱 모다들엉 놀게마씸'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라운드 안팎에서 도민의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당일 E석 광장에서 플리마켓, 푸드트럭, 어묵·한라봉제공(관중 1200명), 만원의 행복, 슈팅스타 등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이 쏟아진다.

1,2 GATE 사이(장내_에서는 아웃백 부쉬맨 빵을 제공한다. 경기전 E석과 하프타임 경기장 내에서는 15인의 제주 타악기 밴드 제주스프릿 오르페스타가 화려한 공연으로 제주도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기 후 제주 선수들과 함께 하는 토크 사인회(매표소 앞 설치세트)에는 권한진, 박진포, 배일환, 김수범, 알렉스가 참여한다.

제주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마쳤다.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