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서 신입생 10명에게 장학금 1600만원 전달

고교 동문 선배들의 훈훈한 후배 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정고등학교(교장 우옥희)는 2일 송악관에서 열린 '2017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10명에게 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지난해 4월 부산에 거주하는 허영배 동문(16회)이 쾌척한 1억원과 함께 대정고총동창회(회장 이문호)가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허영배 동문이 쾌척한 기금 중에서는 신입생 1명에게 500만원을, 총동창회가 마련한 장학금은 9명에게 300만원에서 100만원씩 수여됐다.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 이종찬군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대정고의 자랑이 되고 싶다"며 입학소감을 전했다.

우옥희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이뤄 명문 대정고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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