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제주공항 내 지상조업사 동참

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

한진그룹 제주지역 임직원들이 헌혈 운동을 벌였다.

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임직원과 제주공항내 지상조업사 직원들과 함께 제주국제공항 내에서 헌혈운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공항 제주지점 화물그룹에서 탑재, 하기 업무를 담당하는 김영정 사원 부친이 2016년 12월부터 골수암으로 투병중인 사연을 접하게 된 한국공항 직원들이 지난 2월 22일 헌혈증 24매를 기증했으며 한진그룹 직원과 제주공항내 계류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전파되면서 헌혈운동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날 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는 헌혈운동을 전개해 총 95매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이에 조용학 한국공항 제주지점장은 참여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샤프 지상조업사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송종성(32.서울 은평구)씨는 자신이 오랜동안 모아온 헌혈증서 50매를 기증키도 했다. 

또한 한국공항 제주지점에 근무하는 송진영 선임감독은 “같이 근무하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렵고 힘들 때 동료들이 아픔을 같이 나누고 이해하는 동료애를 새삼 느끼게 된다”고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헌혈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한진그룹 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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