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내달 본격 시행…유관기관 협조-대도민 홍보 박차

가족이 함께 걷는 건강한 학교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두 손을 걷어부쳤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달부터 '함께 걸어요! 건강한 학교가는길'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달 1일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아침밥을 먹고 1㎞는 걷는 등하굣길이 되기 위해서는 경찰·도청 등 유관기관 협조가 필요하다"며 구체적 홍보 및 실행방안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7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자리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고 도민과 교육가족, 의회의 도움을 요청했었다.

홍보안을 살펴보면 우선 '소통·안전·건강'으로 방향으로 ▲언론매체 캠페인 광고 ▲각급학교 및 교육기관 홍보 현수막 게재 ▲홍보 포스터 제작 및 배포 ▲학부모용 홍보 전단지 작성·배포 ▲기고 및 칼럼을 통한 언론홍보 ▲홈페이지 및 모바일용 홍보물 게재 등을 추진키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이달중으로 유관기관과 함게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학기를 '등하굣길 걷기 홍보 골든타임'으로 설정해 오는 5월까지 대도민 집중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대·교우간 공감대 형성, 자가용 등교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개선, 비만율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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