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자문위원회의서 다양한 정책 주문
질적 관광 전환 가속도 예상 속 우려 시각도

지난 2월 28일 제주웰컴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자문위원회 회의 현장.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자문위원들이 사드 배치 등 최근 대외환경 변화에 대해 관광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월 28일 제주웰컴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렇게 주문했다고 1일 협회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각 나라별 한인회와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제주관광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한라산 1100고지의 상고대 등 계절별 아름다운 제주절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각종 매체 및 동남아 시장 등 비즈니스 마케팅 전개 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도내 영세 관광사업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제주의 청정자원 보존을 위해 관광객에 의한 쓰레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도민들의 솔선수범이 관광객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등과 연계해 도내 초등학생 대상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건의했다.

제주도 또한 롯데에서 사드 부지 맞교환을 승인함에 따라 질적 관광으로 전환을 서두를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관광업계에서는 중대형 관광접객업소의 경우 자칫 사각지대로 내몰릴 가능성도 있어 우려의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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