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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적 개발’로 제주도민들과 소통”JDC 이광희 이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피력
“신화역사공원 올해 반드시 착공…신들의 고향 재현”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8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제주인터넷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만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협력적 개발’ 방식으로 신화역사공원 J지구와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제2첨단단지)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

취임 100일을 지나 28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제주인터넷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만난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연신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며 각종 현안사업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이사장은 무엇보다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J지구 올해 착공(본보 27일자 ‘J지구 제주 신화-역사 테마공원 착공’ 기사 참조)에 대해 “꼭 하고 싶다”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 이사장은 이 사업에 대해 “개발본부장으로 있을 때 (란딩의 신화역사공원 공정과) 같이 하려했다. 당시 지역사회에서 요구가 ‘J지구는 JDC가 하라’는 것이었는데 돈이 없어 못했다”고 털어놨다.

2002년 JDC 설립 이후 자금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2000억원대 사업비를 마련하기란 언감생심이었기 때문이다.

2005년 5월 임기를 마친 뒤 10여년만에 찾아온 이 이사장에게는 일종의 ‘혜안’이 생긴 듯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8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제주인터넷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만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로는 1000억원이면 충분하다. 놀이공원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만 바꾸면 1000억원으로도 가능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위락시설을 설치하면서 예상공사비가 엄청나게 부풀려졌다는 얘기다. 이 이사장은 이런 사업방식은 란딩이 맡은 신화역사공원 사업내용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경쟁이 안 된다”고 단언했다.

필요한 부분만 추진, “제주신화를 먼저 도민한테 알리고, 이후 전국에 알린 뒤 전세계인에 알리고 싶다”는 과감한 포부도 밝혔다.

이는 “제주신화가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재미있는 신화”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1만8000여 신들의 고향인 제주의 신화가 그만큼 매력적인 존재라는 뜻이다.

이만큼 자신감이 있기에 이 이사장은 “2~3년 투자해서 제주신화공원을 만들어 기부채납하고 싶다”고 했다. “직원들은 유료로 해야 한다지만 무료로 개장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내로 착공을 하기 위해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8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제주인터넷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만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3월에 콘텐츠기획단을 꾸린 뒤 4월 관련된 제안을 공모하고, 5~6월에는 공모전을 열겠다는 구체적인 안도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행정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이를 거친 뒤 12월 31일 이전에는 착공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화역사공원과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등 중국자본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과 관련 최근의 사드 상황이 악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신화역사공원에 1조2천억원 ▷헬스케어타운 사업에 4500억원이 이미 투입된 점을 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2014년 개관 이래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과 관련해서도 ‘협력적 개발’을 할 뜻을 내세웠다.

‘공익성’과 ‘전문화’를 통해 운영개선을 꾀한다는 복안을 내놓은 이 이사장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박물관 개장 후 겨우 3년이 됐다. 공익적 서비스를 하는 시설인데 당연히 적자가 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8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제주인터넷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만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박물관이 “서울에서도 목적지로 찾아올 만큼” 전문성을 강화해 운영을 개선하는 계획으로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수익성’ 위주로 하던 공기업 평가제도를 개선하려 하는 점을 좋은 신호로 해석했다.

주민반대에 부닥친 제2첨단단지 사업에 대해서도 이 이사장은 ‘쌍방향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뜻을 천명했다.

반대하는 주민들과 수차례 만나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음을 강조하며 중단 없이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문호 기자  jjdomin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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