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사업 관련 ‘지휘급 인원’ 필요성 강조
실수요자 정확한 파악·주차공간·인도 확보등도 주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진행된 ‘도민행복 5대 역점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LH공사 등 전문기관에서 에이스 인력을 빌려 오든지 스카웃 하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진행된 ‘도민행복 5대 역점프로젝트 보고회’에서 고운봉 도시건설국장을 대상으로 이같이 주문했다.

이는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주택건설 뿐만 아니라 관련 자금조달 등 전반적인 분야를 책임질 ‘지휘급 인원’이 와야 한다는 현실인식 때문이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 “CEO 부재 상황이 정상화하는 대로 실시할 수 있도록 폭넓게 준비해 놓으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한 ‘실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로 부동산가격이 폭등한다’는 전문가 지적을 기반으로 정확한 실수요 파악에 힘써줄 것도 요청했다.

이어, “연립형주택이나 호텔 등의 부설주차장 실효율이 20~30% 밖에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법령을 악용하는 사례가 없이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주형’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행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 확보도 노력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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