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조합법인 ‘올래 씨푸드’ 생선구이 전문점 사업 본격화
지난해 6월 1호점 이어 제6호 ‘위례점’ 오픈…향후 추이 주목

최근 오픈한 서울 송파구의 '올래 밥상' 제6호 '위례점'.

제주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인 영어조합법인 ‘올래 씨푸드’가 제주 생선구이 전문 브랜드 ‘올래 밥상’을 무기로 국내 가맹점을 계속해 확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영어조합 ‘올래 씨푸드’(대표 이호성)는 지난해부터 제주 생선구이를 소재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래 밥상’은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소규모 1인 운영 매장으로 높은 수익률을 겨냥하고 있다.

국내 1인가구가 500만명을 넘어서고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포장과 테이크아웃, 배달 외식 트렌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추세를 반영한 사업이다.

‘올래 밥상’은 또 생선구이를 해 먹으려면 냄새에 대한 부담과 번잡함을 없애고 구입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올래 밥상’이 내놓은 상품은 옥돔과 고등어, 가자미, 삼치, 전갱이(각재기) 구이를 비롯해 소라찜 문어찜, 성게 미역국은 물론 즉석에서 고등어와 갈치조림도 선보이고 있다.

영어조합법인 '올래 씨푸드' 이호성 대표이사.

이같은 전략으로 ‘올래 밥상’은 지난해 6월 제1호점인 서울 목동에 ‘오목교 점’이 탄생한 이후 제2호점은 서울 ‘청담점’, 제3호점 경기도 용인의 ‘동백점’, 제4호점 서울 상도동의 ‘숭실대점에 이어 제5호점은 제주시 일도2동의 제주시농협 ’일도 하나로마트점‘이 개점, 운영중이다.

24일엔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제6호점인 ‘위례점’이 오픈, 제주산 생선구이 등을 내놓고 강남권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나섰다.

특히 영어조합법인 ‘올래 씨푸드’는 ‘올래 밥상’ 프랜차이즈를 계속해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제주산 생선구이 등 상품을 활용한 ‘올래 밥상’이 어느 정도 국내 소비층을 공략하고 나설 지 여부가 주목거리로 떠올랐다.

이호성 ‘올래 씨푸드’ 대표이사는 “청정 제주 수산물은 특별하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제대로 된 맛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 가맹점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또 “저염식 레시피와 신선한 재료가 무엇보다 내세울 수 있는 장점중의 장점”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제주 수산물을 활용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픈한 서울 송파구의 '올래 밥상' 제6호 '위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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