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의 타당성 및 적정성을 판별하기 위한 검증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시 전체 개별주택 5만5958호로 지난해보다 1793호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단독 4만2540호, 다가구 2740호, 주상용 9599호, 기타 1079호다.

이번 검증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감정원 소속 6명의 감정평가사가 참여해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불합리한 개별주택 가격에 대해 적정가격으로 조정하게 된다.

또한 검증 효율성 확보를 위해 한국감정원의 검증업무 프로그램과 제주시의 개별주택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자료(현장 및 항공사진)를 활용한다.

검증은 다음달 10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며, 이후 15일부터 20일간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및 의견 제출기간을 운영한다.

이후 의견제출에 따른 가격 검증(4월 10일까지)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결정·공시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