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습침수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78개 우수저류지에 대한 전수조사 및 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전수조사는 공무원 및 마을 이장, 주민들이 1차 조사를 실시한 뒤 시에서 2차로 현장을 확인해 정비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중점점검 사항은 ▲우수유입 및 저류기능 상태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유입(낙차)부분 쇄굴상태 ▲저류지 하상내 토사퇴적 ▲각종 쓰레기 방치 등 우수저류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 방치여부 ▲울타리 시설 훼손상태 등이다.

저류기능이 미흡한 저류지는 집중호우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찾아 저류기능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하여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저류지에 대해 연 2회 정기점검 및 장마, 홍수, 태풍, 집중강우 등 재해발생 우려되는 시기에는 수시점검하고 적절한 관리가 요망되는 시설물을 월별 점검하여 우수저류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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