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성세기해변 개최…5월 2일까지 접수

지난해 열린 마라톤대회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1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김녕성세기해변)일원에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Full코스(42.195km)와 Half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 워킹(10km)코스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Full코스, Half코스 3만원, 일반코스(10km)/해안도로 워킹(10km) 2만원이다. 참가신청 접수기한은 5월 2일 까지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참가 신청 및 참가비 납부가 가능하다. 

시상은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을, Full/Half 코스 남·여 종합 1위자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녀 1위에 한해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을 수여한다.

올해 부터는 팀대항전을 대신해 동호회 최다 참가상을 신설해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및 푸짐한 경품(항공권, 특급호텔      숙박권, 가전제품 등) 추첨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인 전복으로 조리한 웰빙 전복죽을 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제주시·서귀포시) 운행되며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변)⟺ 월정해변 

   ⟺ 평대 한동해변 ⟺ 세화해변 ⟺ 하도해변 ⟺ 종달해안도로 서측 입구(해안도로)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마라톤축제의 참가자가 다국화됨에 따라 마라톤 전용 홈페이지를 4개국어(한,중,일,영)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어권별 마라톤축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16일 현재 해외참가자(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이베리아 등) 2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홈페이지 고도화를 통해 모든 참가자들이 수시로 마라톤 기록증 및 사진 출력, 참가비 결제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참가자 다국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해외 참가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참가자 다국화와 더불어 의료·구급, 교통, 레이스 등 마라톤 안전부문에 역점을 두면서 글로벌 수준의 마라톤 대회라는 명성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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