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센터 폐쇄…비판 여론 들불처럼 확산
한국노총 제주, “제주항공, 예약센터 폐쇄 철회하라”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주예약센터 폐쇄 방침에 대한 비판이 도민사회로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예약센터의 직접운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이상철)는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항공의 제주예약센터 폐쇄 방침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철회하고 아웃소싱이 아닌 직접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제주항공 역시 예약센터 운영을 아웃소싱 전문업체에 맡겨 운영해 왔다”며 “이는 제주항공 또한 무책임한 기업 운영 행태와 근시안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상황이라 아니 할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제주항공의 제주예약센터 폐지와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 방식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결과적으로 ‘제주’라는 이름의 브랜드만 내주고, 영향력은 나약한 수준이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데는 제주도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제주예약센터의 현행 존치와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아울러, 제주도는 이번 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제주항공이 제주도민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진지한 검토에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성장한 제주항공은 제주예약센터 폐쇄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직접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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