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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각 공영주차장 복층화 '기사회생'23일 문화재심의위원회 가결…종전 4구역→3구역으로
최고 높이 15m 이하 강화… 고질적 주차난 해소 '기대'
종전 남수각 공영주차장 복층화 조감도(1구역 포함)

속보=제주시가 추진중인 남수각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본보 2016년 7월 7일 '동문시장 고질적 주차난 해소 '언제쯤…', 2017년 1월 19일 '남수각 주차장 복층화 물 건너가나…' 관련)이 기사회생하며 동문시장 고질적 주차난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24일 세계자연유산본부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수각 주차장 복층화 사업과 관련한 문화재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

남수각 주차장 복층화가 추진된 것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당초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4단(130면 규모)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에서 계속 부결되며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결 사유도 주민의견 및 문화재 부서 검토의견 보완, 제주성지 복원사업으로 인한 심의변경 등 다양하다.

이에 제주시는 문화재 심의대상인 1구역(32.36㎡)을 제외시켜 복층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현상변경 심의를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1구역에 제한되던 원지형 보존지역이 4구역까지 확대되며 고배를 마셨다.

복층화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하자 상인회에서 탄원 제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제주시도 복층화 추진을 위해 변경심의를 신청하면서 추진 불씨를 당겼다.

현상변경허용 기준구역 현황(1.4구역)

23일 열린 문화재심의위원회 결과 추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원지형 보존 구역인 1·4구역이 아닌 3구역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당초 평지붕 14m, 경사지붕(최고높이) 18m보다 강화된 평지붕 11m, 경사지붕 15m 이내로 추진된다.

정확한 규모는 설계변경이 나와야 하지만, 당초보다 축소된 대략 2층·3단에 주차면 100면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유산본부측은 "이미 국비가 확보된 사업인데다, 고질적 주차난, 전 상인들의 탄원 등을 고려해 결정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심의 변경 당시 2단·3층으로 했던 안이 있는 만큼, 빠른 시간내에 설계변경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고질적 주차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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