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매칭펀드’ 저소득층 아동에 125포대 기부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작년 이불 기증에 이어 올해에는 쌀 기증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이달 23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쌀 125포대를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김영미 ‘동동차이나’사장, 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마련했다.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제주도 40개 읍면동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이 있는 125 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꾸준히 기부금을 모아왔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업주들과 상의해서 쌀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면서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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