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제주지사 2층 나눔홀에서 오홍식 제33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김문자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을 비롯한 유관인사와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한다”는 취임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과 제주시 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해 왔다.

한편 오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구호·사회봉사·보건·안전 등 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하고 지사상임위원회 및 지사대의원총회 등 법정회의를 주관하며 적십자사를 대표하게 된다.

취임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선임증 전달, 취임사, 축사, 적십자기 이양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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