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그룹 해명, “의혹과 불신 제기 안타깝다”

제주도가 테디팰리스에 내린 행정처분의 비공개를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강하게 비판하자 업체 측에서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JCC그룹은 19일 해명자료를 내고 “테디팰리스 사업장 오폐수 관리에 있어 비록 작은 문제라도 관리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오폐수를 관리하는 업체의 일시적 관리소홀로 발생한 문제라도 테디팰리스의 책임”이라고 통감했다.

이어 “테디팰리스를 운영하는 차이나테디(주)는 제이씨씨그룹의 계열회사로, 제이씨씨(주)는 지난해 4월 정화조 오폐수 관리미흡에 대한 행정처분에 대해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의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엄청난 오폐수 방류나 제주도의 정보공개를 은폐하는 것처럼 의혹과 불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행정처분의 정보공개에 비동의를 했던 이유는 해당 정보가 공개될 경우 정보 활용에 따른 오해발생의 우려가 컸던 탓 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러한 비공개 결정이 오히려 억측과 의혹으로 비춰짐에 따라 정보공개를 결정했다”며 “테디팰리스는 언제든 단체, 전문가 등 누구든 참석 하에 오수처리시설을 공개할 수 있으며, 또한 공개 채수해서 시료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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